케이비피, 신물질 '폴리만' 양산 ..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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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비피(대표 신명교)가 경기 평택 칠괴산업단지 안에 콜레스테롤 저하 신물질인 '폴리만'을 양산하는 공장 및 연구소를 완공하고 28일 준공식을 갖는다.
이 회사는 총 70억원의 자금을 들여 2천2백평 부지에 7백평의 공장 및 연구소를 완공하고 신물질인 폴리만과 먹을 수 있는 필름 등을 생산한다.
특히 이 연구소는 바이오공학관련 실험시설 및 동물임상실험 등을 실시할 수 있는 다양한 생명공학 실험설비를 갖췄다.
이번에 완공된 공장은 △콜레스테롤 저하 물질 추출 및 정제 △바이오폴리머 발효 △가식성 필름 생산 등을 수행할 수 있는 공정을 갖추고 있다.
케이비피는 이곳에서 월 10t의 폴리만을 생산하고 신규사업으로 가식성 필름인 '풀루란'을 월 2t씩 생산할 예정이다.
신명교 대표는 "특히 가식성 필름인 풀루란은 월 3백 케이스 정도 생산해 미국의 식품 및 제약업체에 본격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안에 적어도 1백억원어치의 신물질들을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식성 필름인 풀루란은 입 안에 넣으면 저절로 녹아버리는 포장용 필름으로 식용약품 라면스프 제과류 등을 다양하게 포장할 수 있는 천연물질로 이미 미국기업들로부터 수출주문이 밀려오고 있다.
콜레스테롤 저하제인 폴리만은 국내특허를 획득했으며 미국 유럽등에 특허를 출원했다.
지난 1999년 2월에 설립된 이 회사는 그동안 산자부 농림부 해양수산부 한국담배인삼공사 등에서 지원하는 바이오분야 각종 국책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031)611-4540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