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채업자 단체인 한국소비자금융연합회(한금련)는 27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www.korealoan.or.kr)를 이용해 전국 각 지역에서 사채를 쓸 수 있는 '대출백화점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대출백화점은 한금련 41개 회원사들이 판매하는 공동대출상품(신용.부동산.자동차대출, 연리 90%)을 판매한다. 공동대출상품을 이용하려는 고객은 한금련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 대출심사를 받은 후 한금련 회원사가 운영하는 전국 4백여개 지점망에서 돈을 빌리면 된다. 이선재 한금련 사무국장은 "인터넷을 이용,대출모집인을 거치지 않고 빠르고 편리하게 대출받을 수 있는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금련 내에 불법행위 신고전화를 설치해 불법영업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