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환율이 119엔 밑으로 내려섰다. 미국 달러화 가치가 전날 뉴욕 증시의 강세에 대한 반영정도가 약해지며 최근 혼조세가 완연하다. 27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 23분 현재 앞선 뉴욕장보다 0.88엔 낮은 118.80엔을 가리키고 있다. 도쿄 개장초 일본 정부의 구두개입 등으로 119.90엔까지 상승폭을 키웠던 달러/엔은 미국의 이라크 공습 우려감이 커지면서 반락세가 뚜렷하다. 시장 참가자들은 달러매수초과(롱)포지션을 정리하면서 달러/엔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또 이날 발표 예정인 미국의 8월 소비자신뢰지수 하락 전망이 달러가치를 떨어뜨리고 있다. 한편 유로/달러 환율은 0.0051달러 오른 0.9766달러를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