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대 회계법인이었던 아더 앤더슨이 분해의 길로 들어서면서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언스트 영,KPMG,딜로이트&터치 등 나머지 4개 회계법인의 감사수입이 최소 25%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가 26일 보도했다. 신문은 "4개 회계법인이 앤더슨의 기존 고객들을 새로운 고객으로 확보한데다 부정회계사건이 잇달아 터지면서 기업들이 좀더 광범위하고 철저한 감사를 요구해 회계감사 수임료도 인상되고 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워싱턴=고광철 특파원 g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