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7년까지 경기도 고양시내에 주요 간선도로 2개가 신설되고 3개가 확장된다. 고양시는 오는 2005년 이후 인구가 1백만명을 넘어서 교통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도 39호선(토당동∼관산동)을 대체하는 우회도로 9.3㎞를 2007년까지 신설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또 상습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는 국지도 78호선(고양시 고양동∼파주시 광탄면) 10.2㎞ 구간(왕복 2차로)에 3백43억원을 투입, 2007년까지 4차로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만3천8백여가구가 공급되는 일산2지구 및 풍동택지 개발지구에 대한 교통대책으로 2백50억원을 들여 지방도 310호선(일산 복음병원∼식사삼거리) 3.28㎞를 4차로에서 7차로로 확장키로 했다. 고양=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