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정보는 세계 3대 크레딧뷰로의 하나인 트랜스유니온(Trans Union)사와 본격적인 신용평점(Credit Bureau Score) 개발을 위한 기술도입 기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한신평정보의 관계자는 “트랜스유니온사와의 이번 기술도입 계약 체결은 법적 구속력을 지니고 있어 크레딧뷰로의 핵심요소인 신용평점 개발에 있어 선진기술의 국내화에 가속도가 붙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기술도입 계약 내용에는 한신평정보의 지분매입 옵션(최대 4~10%)에 대한 내용까지 포함돼 트랜스유니온사의 긍정적 시각을 반영한다”며 “이는 최근 중장기투자 외국인 지분이 대폭 늘고 있는 현상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용평점이 개발보급되면 개인의 신용도에 따라 여신한도 및 이자율이 차등화됨으로써 지금까지 ‘신용불량자’의 부정적 개념보다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평점으로 신용이 평가되는 진정한 개인신용사회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