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포항 스틸러스)의 미국 프로축구 LA 갤럭시행이 좌절됐다. 황인국 포항구단 사무국장은 28일 "갤럭시측과 홍명보의 이적을 놓고 협상을 벌였지만 갤럭시가 이적료로 현금 20만달러 이상을 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결렬됐다"며 "재협상도 약속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월드컵 직후 갤럭시측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았던 홍명보는 갤럭시 입단을 강력하게 희망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