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내달 2일부터 판매될 준중형 승용차 SM3의 가격을 최저 8백98만원에서 최고 1천1백11만원(수동변속기 기준)으로 결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는 타사 경쟁차종보다 3% 가량 비싼 수준이다. 배기량 1천5백㏄, 수동 기어, 4도어의 동일 기준을 갖춘 준중형차의 가격은 현대 아반떼XD 2003년형이 8백77만∼1천2백39만원, 기아 뉴스펙트라 8백50만∼9백95만원, 대우 누비라Ⅱ 8백19만∼1천1백22만원이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