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교 1학년들이 치를 2005학년도 입시에서는 대부분의 대학이 정시모집 기준으로 3∼4개의 수능 영역을 반영한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포항공대 등 상당수 주요 대학은 전체 모집계열 또는 대부분 계열에서 언어 수리 외국어 3개 영역과 사회탐구 과학탐구 직업탐구중 1개 영역 등 이른바 '3+1' 체제로 4개 영역을 채택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의 4년제 대학 1백92곳의 '2005학년도 대입전형 학생부 및 수능시험 반영계획'을 집계해 28일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3+1' 체제를 선택한 대학이 전체의 44.1%인 1백19개교로 가장 많았다. 언어 외국어 수리영역중 2개, 탐구영역중 1개를 활용하는 '2+1' 체제도 전체의 37%인 1백개에 달했다. 2005학년도에 수시 1학기와 2학기때 모집하는 대학은 각각 75개, 1백67개이고 정시모집 대학은 1백92개다. 대학별 구체적인 모집인원 및 유형, 전형요소별 반영비율, 지원조건 등 세부 사항은 내년 12월께 발표된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