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학년도 입시에선 진로와 적성을 고려해 지망대학과 학과를 미리 결정하고 준비하는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원하는 대학에서 규정하는 내용에 맞게 '맞춤형 학습' 전략을 짜는게 바람직하다. ◆ 학년별 학습 전략 =고교 1학년때는 전과목을 심도있게 학습해 기초를 다져야 한다. 고교 2학년부터는 자신이 지망하는 목표 대학이나 학과에서 요구하는 수능 영역 및 과목에 맞게 공부하자. 서울대가 논술고사를 부활하는 등 중상위권 이상 대학에서 논술 면접 등을 실시해 대학별 고사는 더욱 중요한 전형자료로 사용될 공산이 크다. 인문계는 영어와 사회, 자연계는 수학과 과학 과목 위주로 깊이있는 공부를 하는 게 효과적이다. ◆ 언어.외국어 기본 다지기 =우선 정시모집에서 거의 모든 대학이 반영하는 언어 외국어에 주력할 필요가 크다. 탐구영역은 과목별 시험 성격이 강해 각 대학들의 반영 영역이나 가중치 부여 여부를 살펴 고2.3때 집중 공략해도 늦지 않다. ◆ 수리.탐구 영역은 심화학습 =수능 문제가 고2.3 과정에서 배우게 되는 선택중심 수준별 교육과정에서 출제됨에 따라 수리 및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은 교과목별 심화 문제 위주로 출제될 가능성이 커졌다. 단편적인 지식 암기보다 근본적인 원리를 이해하는데 노력해야 한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