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서울시와 협력하여 오는 28일까지 나흘간 홈플러스 서울시내 18개 전 점포에서 당근 반값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홈플러스의 ‘2025 AI 물가안정 프로젝트’이면서 동시에 서울시가 할인 금액의 일부를 지원하는 서울시의 올해 첫번째 ‘농산물 착한가격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홈플러스 권오상 채소 바이어가 서울시와 함께하는 물가안정 프로젝트 상품인 반값 행사 당근을 선보이고 있다.홈플러스 제공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신작 갤럭시 S25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이 5만2000~24만5000원 수준으로 책정됐다.이는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 전 마지막 공시지원금이다.2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22일 공개한 갤럭시 S25 시리즈에 대해 SK텔레콤은 기종 상관 없이 8만~24만5000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여기에 공시지원금의 15%에 해당하는 추가지원금을 더하면 전체 지원금은 9만2000~28만1750원이 될 예정이다.LG유플러스의 공시지원금은 5만2000∼23만원이다.삼성전자가 신작의 가격을 동결한 만큼 이통사들은 전작과 비슷한 수준의 지원금을 책정했다.다만 이는 예고된 지원금으로 추후 변경될 수 있다.갤럭시 S25 일반모델 판매가는 115만5000원, S25 플러스 모델은 135만3000원부터 S25 울트라 모델은 169만8400원부터 시작한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미국에서 시작된 한파가 국내 먹거리 물가 상승까지 부추길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례 없는 추위가 미국 남동부 지역을 휩쓸면서 수입 농산물 가격 상승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작황이 나빠 '귀한 몸'이 된 국산 과일을 대신해 많이 찾던 수입 과일 가격마저 뛸 가능성이 제기된다. 24일 외신 등에 따르면 최근 북극발 한파가 미국을 강타했다. 미국 CNN은 “이번주 미국 전역의 75% 이상이 영하의 기온에 직면할 것”이라며 한파를 경고했다. 이례적 추위로 인해 겨울철 날씨가 온화한 편인 텍사스 조지아 플로리다 등 남부 지역에도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앞서 미 기상청(NWS)은 텍사스 동남부인 휴스턴에서 플로리다, 조지아주에 이르는 멕시코만 연안 지역에 겨울 폭풍 경보를 발령했다.추위는 미국 내 작황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고환율과 트럼프 리스크에 이번 기후 악재까지 겹치면서 새해 초부터 대두 가격은 꾸준히 증가하는 모양새다. 지난 22일 시카고선물거래소(CBOT)에서 3월물 미국 대두 선물은 부셸(1부셸=27.2kg)당 10.56달러로, 전주 대비 1.27% 상승했다. 전월 대비로는 8.92%, 연초 대비로는 5.65% 오른 수치다.미국은 브라질에 이은 세계 2위 대두 생산국이다. 대두는 우리나라가 미국에서 들여오는 주요 수입 농산물로, 미국 남부에 위치한 루이지애나주에서 가장 많은 물량을 들여온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행한 2024년 수입식품 등 검사연보에 따르면 2023년 루이지애나에서 수입된 대두 중량은 약 50만9000t으로 미국 내 다른 주보다 월등히 많다. 그해 한국이 수입한 대두 총량(125만t)의 약 40%에 달한다.그러나 루이지애나 남부에도 역대 최초의 눈보라 경보가 발령되면서 올 한 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