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및 의료용 점착라벨지 등을 만드는 남미인더스트리는 창립 30주년인 다음달 1일 회사명을 한국코스틱(KOSTIC)으로 바꾼다. 한국코스틱(대표 김준형)은 30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창립 30주년 기념 및 새 CI(기업이미지통합) 발표식을 갖고 'KOSTIC'을 점착라벨지 분야의 세계 최고 브랜드로 키울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에 있는 한국코스틱은 지난 1972년 회사 설립 때부터 스티커 원지인 라벨용지를 생산해 왔다. 일반 상표용 스티커 뿐만 아니라 의료용 테이프나 제철소의 고열에도 견딜 수 있는 스티커 등 3백여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3백2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종업원은 1백80여명이다. 김준형 대표는 "국내시장을 선점한 만큼 새 CI 선포를 계기로 세계적인 점착라벨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031)984-2114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