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차익매물 공급으로 오름폭을 대거 내놓으며 장중 1,203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달러/엔 환율 119엔대 진입이 여의치 않자 시장 참가자들이 달러/원 추가 상승 기대감을 접고 보유물량을 내놓았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34분 현재 전날보다 4.30원 오른 1,205.30원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3.00원 높은 1,204.00원에 개장가를 형성한 환율은 달러 공급이 부족한 시장상황을 반영, 10시 23분경 1,209.00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고점 매물과 달러/엔의 반락 등으로 시장 참가자들이 손절매도에 나서 환율은 11시 30분경 1,203.00원까지 떨어진 뒤 1,205원선으로 소폭 반등했다. 달러/엔 환율은 이 시각 현재 118.66엔으로 약보합권으로 밀렸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