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진단방사선과 최병인 교수(52)가 미국초음파의학회(AIUM)에서 외국의 초음파의학자에게 주는 명예학자상을 수상한다. 최 교수는 초음파 진단학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 교수는 대한초음파의학회 이사장과 세계초음파의학회 이사직을 맡고 있으며, 현재 아시아초음파의학회 차기회장으로 내정돼 있는 등 국내외 의학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최 교수는 지난 97년 파워 도플러검사라는 최신 초음파 검사법을 세계 처음으로 개발해 간암 진단에 기여했다. 시상식은 내년 6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되는 제10차 세계초음파의학회 개막식에서 있을 예정이다.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 초음파검사는 간이나 신장,담췌장,자궁,유방,갑상선,전립선 등에 생긴 질환을 진단하는 대표적 검사법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