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4분기중 외국인 산업연수생 2만명이 추가로 들어온다. 정부는 29일 김진표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3차 외국인 산업인력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중소기업의 인력난 완화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업종별 산업연수생 정원을 △제조업 13만명 △건설업 7천5백명 △농.축.수산업 5천명 △연근해 어업 3천명으로 확정했다. 정부는 외국인 불법체류자를 고용하거나 연수생의 임금을 체불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연수생 배정을 제한하는 등 벌칙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중기청은 이날 '중소기업 외국인력관리 강화 방안'을 확정하고 오는 9월부터 내년 3월까지 외국인 산업연수생 4만명을 들여오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기청은 불법체류 자진신고 미필자 2만명에 대해 일제 단속을 벌이되 이들을 추방하기에 앞서 카자흐스탄 등 이탈자가 적은 국가로부터 신규 인력을 더 들여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치구 전문기자.홍영식 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