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지를 공모합니다.' 수도권 택지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 건설업체가 공개적으로 사업부지 모집에 나서 화제다. 의정부에 연고를 둔 중견건설업체인 신도종합건설은 신문지면을 통해 오는 11월 말까지 대대적인 사업부지 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공모대상은 일반나대지,상업지,재건축 및 재개발사업지,지주공동사업부지,조합아파트사업지,주상복합 및 오피스텔신축부지 등이다. 이 회사는 사업부지 공모와 함께 3백평 이상의 사업부지에 대해서는 사업타당성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키로 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전에 고객이 부지를 들고 찾아오면 사업성을 검토했던 수동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사업지를 찾기 위해 공모 계획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031)828-5569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