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유통사업자에 대한 창업자금대출에 나섰다. 기업은행은 29일 안경테 제조업체인 서전 및 안경유통업체인 한국옵티그마와 업무협약을 맺고 이들 업체가 추천한 우수 창업 특약점 또는 가맹점 창업자(안경사 자격증 소지자)에 대해 대출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특약점 또는 창업자는 시설자금의 경우 5천만원이내,운영자금은 3천만원 이내에서 자기준비자금의 1백%까지, 또는 창업일 이후 대출 신청일까지 매출액의 50%안에서 동일인당 최고 5천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1년 단위로 최장 10년까지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과거에 운용되던 프랜차이즈 대출과는 달리 순수 신용대출로 지원된다는 점과 사업성이 양호해 성공 확률이 높은 업종의 체인본사 또는 유통업체와 은행이 직접 협약을 체결해 지원한다는 점에서 은행권의 새로운 시도"라고 설명했다. (02)729-7618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