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29일 거제도 옥포조선소에서 정성립 사장과 임직원,컨설팅업체인 액센츄어 관계자등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PI(업무혁신·Process Innovation)프로젝트 출범식을 가졌다. 대우조선은 앞으로 30개월에 걸쳐 PI작업을 완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4개월 전부터 회사내 분야별 전문가 45명을 선발해 전담 추진팀을 신설했다. 최근엔 세계적 컨설팅 업체인 액센츄어와 컨설팅 계약을 맺었다.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은 "조선산업은 주문생산이어서 표준화와 정형화가 어렵고 시황의 기복이 커 제품 다각화 등에 한계가 있지만 PI로 경영혁신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PI는 업무방식을 정형화·표준화하고 프로세스를 최적화해 전사적인 통합관리가 가능하도록 정보 시스템을 재구축하는 경영혁신의 한 수단이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