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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증] 업무 잠시 접고 가벼운 운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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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린 날씨가 우울증 부추긴다=우울증은 원인에 따라 크게 외인성과 내인성으로 나뉜다. 외인성 우울증은 환경적·외부적인 요인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정신적인 좌절감에 빠지면서 생긴다. 신체적인 변동으로 발생하는 내인성 우울증은 일조량과 관계가 많다. 햇빛은 인간의 뇌안에서 생체리듬을 결정하는 송과선을 조절하고 신경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량을 결정한다. 햇빛을 많이 받으면 멜라토닌 호르몬의 양이 적게 분비돼 인체 활동이 활발하게 된다. 햇볕을 많이 쬐면 기분이 좋아지고 몸이 가볍게 느껴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반면 요즘처럼 흐린 날이 많아 일조량이 적어지면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가 증가,기분을 가라앉게 만든다. 몸도 나른해지고 우울한 기분이 지속돼 우울증의 시초가 된다. ◆증상=우울증은 흔히 알고 있는 것처럼 우울한 기분으로만 시작되는 것은 아니다. 우울증 초기에는 각종 신체적인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머리가 아프거나 소화가 잘 안되고 목과 어깨가 결린다. 식욕이 감소하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두근거린다. 열이 나거나 변비나 설사가 일어나기도 한다. 또 쉽게 피로를 느끼고 입안이 건조해지기도 한다. 이같은 신체적인 증상에 대해 지나친 걱정을 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짜증이 나고 안절부절못하는 등 정서적으로 우울하고 불안한 상태가 지속된다. 자신감과 의욕이 없고 일하기가 싫어진다. 매사에 재미가 없고 취미 생활도 하기 싫어지며 성욕도 떨어진다. 밤에 잠을 못 자거나 반대로 잠이 많아지는 경우도 있다.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지고 결단력이 약해진다. ◆치료=우울증을 겪는 사람들 가운데 60∼70%는 특별한 치료없이 회복된다. 증상이 심각하지 않다면 일상적인 노력만으로 치유될 수 있다. 스트레스를 줄인다.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는 기분이 다소 나아질 때까지 중요한 결정이나 업무는 잠시 미뤄둔다. 규칙적인 생활이 중요하다. 균형잡힌 식사와 정기적인 운동을 하면 정서적인 저항력이 저절로 강해진다. 햇볕을 쬐면서 천천히 산책을 즐기거나 격렬하지 않은 유산소 운동을 4∼6개월 이상 꾸준히 하는 것도 좋다. 우울하고 머리가 복잡할 때는 가벼운 소설이나 잡지를 읽으며 기분을 전환한다. 혼자 있는 것을 피한다. 내키지 않더라도 사람들과 어울리는 자리를 자주 갖는다. 자신의 고민이나 기분 등을 다른 사람에게 털어 놓는 것 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 그러나 우울증이 심각하거나 오랜 기간 지속되는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담하고 약물치료와 정신치료를 받는다. 90년대 이후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뛰어난 항우울제가 많이 나와 약물치료를 하면 쉽게 호전된다. 최소 9개월 이상 복용해야 재발을 줄일 수 있다. 정신 치료는 의사와의 대화를 통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환자가 자신의 병에 대해 바르게 인식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가장 좋은 치료방법은 증상의 신속한 회복을 가져오는 약물치료와 우울증의 원인이 된 심리적·환경적인 문제를 극복하도록 도와주는 정신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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