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외국인지분 사상최고..연일 '사자'로 24%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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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에 외국인 '사자'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외국인 지분율이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30일 현대모비스 주가는 전날보다 1천1백50원(4.19%) 상승한 2만8천5백50원을 기록했다.
이달 들어 공격적 매수에 나선 외국인은 이날 30만주 이상을 사들였다.
이달 7일부터 현대모비스를 줄곧 순매수한 외국인의 지분율은 이날 24%를 넘어섰다.
현대모비스 주가는 이에 힘입어 이달 들어서만 30% 급등했다.
증권업계는 내달부터 적용되는 'MSCI 스탠더드 지수'에 현대모비스가 새로 편입된다는 점이 외국인 매수세의 1차적인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해외 펀드들이 주식투자 기준으로 삼고 있는 포트폴리오에 현대모비스가 추가돼 신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향후 실적전망이 안정적이라는 점도 호재로 꼽힌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 안정적인 수요처를 갖고있는 데다 1년여 전부터 자동차 판매가 본격 늘어났다는 점을 감안하면 부품교체 수요도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