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신탁증권은 30일 아이디스 코디콤 우주통신 등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 업종의 선도업체들이 당분간 양호한 성장성과 수익성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대투증권은 DVR 제품이 CCTV 등 아날로그 보안감시장비를 빠른 속도로 대체,오는 2005년까지 연평균 47%의 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내수시장이 협소하다는 점에서 수출 위주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상규 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여러 업체들이 신규로 시장에 진입하면서 경쟁이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마케팅 능력이 중시되는 시장의 특성상 선도업체들은 양호한 성장성과 수익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타사와 차별화되는 영상캡처보드의 매출 증가를 통해 수익구조가 뛰어난 코디콤에 대한 투자가 유망하다고 밝혔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