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4년 알루미늄과 PVC창호를 제작하는 창호공사업이라는 소규모 공사업체로 출발한 창호제조업체다. 93년에는 샤인화학으로 상호를 바꿨고 올 4월 말 다시 샤인시스템(대표 조성호)으로 변경했다. 96년 업계 최초로 나무무늬 창호제품을 출시했으며 ISO9002인증 및 한국산업규격 표시허가 획득,고효율 에너지기자재 인증 등 PVC창호 분야의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엔 품질경영시스템 2001년 하반기 최우수인증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회사는 전국 1백14개의 대리점을 확보하고 가구 리모델링,전원주택 및 빌라 등의 수요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 2001년 매출액은 전년도에 비해 45%가량 증가한 3백1억원,당기순이익도 2백20% 불어난 48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도 65억원으로 전년의 22억원에 비해 크게 늘었다. PVC창호 시장은 계속 규모가 확대되는 추세다. 수년 전 목재파동을 겪으며 내창시장이 목재에서 PVC로 대체되고,외창의 경우에도 알루미늄 대신 PVC로 시장의 수요가 옮겨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공모 전 기준으로 최대주주인 조성호 대표이사와 특수관계인 7인이 전체 지분의 96.2%를 보유하고 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