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이 중국 해군의 위협을 저지하기 위해 2년내에 자국이 개발한 초음속 대함(對艦)미사일을 배치할 것이라고 대만의 자유시보(自由時報)가 1일 보도했다. 신문은 사거리 300km에 달하는 `슝펑(雄風) 3' 미사일 개발 프로젝트가 막바지에 이르렀다며 진일보된 이 무기 시스템 배치가 2년내에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국방부 산하 한 과학기술 연구소가 개발중인 이 미사일이 중국 남부의 광둥(廣東)성 동부 해안을 비롯한 남동부 해안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대만은 중국이 남동부 해안을 따라 최소 300기의 탄도미사일을 배치하는 등의 군사 위협에 맞서 미사일 능력 증강을 위해 노력해 왔다. (타이베이 AP.AFP=연합뉴스) kak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