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익 상위기업 (1)] 일성신약 .. 애널리스트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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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성신약에 대한 투자포인트는 크게 세가지다.
우선 해외로부터 도입한 지명도 높은 오리지날 의약품을 보유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29.5%의 영업이익률이 예상되는 등 우수한 수익구조를 갖고 있는 것도 투자메리트다.
이와함께 LG생활건강으로부터 느릅나무껍질 추출물에 대한 제조기술을 이전받아 치주질환 및 관절염 치료제신약 개발을 진행할 계획으로 미미했던 연구개발능력이 개선될 전망이다.
일성신약의 올 매출액은 전년대비 24.0% 증가한 7백25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기존의 주력 제품인 항생제 매출에 최근 출시한 비만치료제와 조영제의 판매가 가세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독일 크놀사로부터 도입해 지난해 10월 출시한 비만치료제 리덕틸은 상반기에 이미 68억원 어치를 판매했다.
리덕틸은 증가하는 비만 환자들로부터의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올해 이 회사의 매출성장을 견인할 품목으로 평가되며 전체 매출액의 20% 이상을 차지할 전망이다.
올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7.2% 증가한 2백14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매출액 증가율보다 낮은 이유는 크게 두가지다.
매출증가에 따른 고정비 절감효과 등으로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율이 전년대비 1.5%포인트 하락한 19.1%로 예상된다.
반면 원가율이 낮은 항생제의 매출비중이 감소하여 매출원가율이 전년대비 3.2%포인트 상승한 51.4%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일성신약의 주가는 3개월전보다 7.0% 하락하였다.
이 기간중 종합주가지수 하락률 13.2%에 비하면 선전한 셈이다.
그러나 향후 안정적인 매출과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돼 올해 PER(주가수익배율)는 2.7배로 중소형 제약사 적용 4.0배에 비해 낮아여전히 저평가돼 있다.
따라서 일성신약의 적정주가는 중소형 제약사 투자지표들을 적용한 2만2천원이 적정하다.
< 오승택 세종증권 선임연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