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59선을 중심으로 약보합권을 들락이고 있다. 2일 코스닥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이에 따라 지수관련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반락하는 모습이다. 다만 종합지수가 단단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을 중심으로 한 저가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 낙폭은 크지 않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31분 현재 전날보다 0.14포인트, 0.24% 낮은 58.97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59.42 강보합에서 시작한 이후 반락했다. 시가비중이 높은 통신서비스를 비롯, 방송서비스, 인터넷, 소프트웨어 등이 하락했고 반도체, 통신장비, 디지털컨텐츠 등이 상승세를 유지했다. KTF, 국민카드, 강원랜드, 기업은행, LG텔레콤 등 시가총액 상위 5종목이 모두 하락하며 부담을 줬고 SBS, LG홈쇼핑, 휴맥스 등이 하락에 합류했다. 하나로통신, CJ39쇼핑, 엔씨소프트 등은 올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억원, 14억원 어치를 팔아치웠고 개인이 36억원 매수우위로 대응하며 추가하락을 저지했다. 지수는 약보합을 가리키고 있지만 상승종목이 344개로 하락종목 337개보다 많아 종목별 반등시도를 짐작케 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