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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봐도 누가봐도 정겨운 山水..靑田 이상범 30주기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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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은 나 혼자 좋아해선 안된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든 사람이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그런 그림이어야 한다.' 한국 근대산수화의 대가인 청전(靑田) 이상범(1897년~1972년)은 평소 보편적인 산수화를 강조했다. '청전 양식'이라는 새 화법을 창조한 그는 한국 산촌의 스산한 정경을 가식 없이 화면에 담아 그의 스승인 심전(心田)이나 소림(小琳)의 남종화적인 산수화풍에서 벗어났다. 작고한 최순우 전 국립박물관장은 청전의 산수화에 대해 "가까이 다가가 보면 화면에 점만 존재하는 추상화에 가깝다"고 평했다. 청전 30주기를 맞아 그의 1940∼60년대 대표작을 감상하는 '청전 이상범의 진경산수'전이 오는 6일부터 서울 사간동 갤러리현대에서 열린다. 출품작은 50여점. 갤러리측은 "1940년대에 제작한 금강산 12승경 연작 중 외금강 삼선암,산가청류(山家淸流) 등 20여점이 일반에 처음 공개되는 작품"이라고 밝혔다. 가장 주목되는 작품인 금강산 12승경은 작가가 손기정 일장기 말소사건에 연루돼 회사에서 쫓겨난 뒤 금강산행길에 올라 제작했다. 1948년 서예가 원곡 김기승의 청을 받고 그려준 두루말이 그림 '전 적벽부'와 '후 적벽부'도 타계 직후 개최된 추모전 이후 30년만에 다시 선보인다. 청전은 당대 전통화단의 양대 거목이었던 심전 안중식과 소림 조석진에게서 정통 화법을 배웠다. 심전은 아호의 앞자(心)와 뒷자(田)를 한 자씩 따서 제자인 심산(心汕) 노수현과 청전에게 호를 지어줬다. 미술평론가 이구열씨(한국근대미술연구소장)는 "부드럽고 생동감 넘치는 수묵 필치와 짧은 점선을 경쾌하게 중복시키는 필법은 1940년대 이후 청전의 독특한 화풍으로 정형화됐다"고 설명한다. 10월6일까지.(02)734-6111∼3 이성구 미술전문기자 sk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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