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규모 '한국국제아트페어' 개최..3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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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규모의 국제아트페어가 국내에서 개최된다.
한국화랑협회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이탈리아 독일 호주 일본 등 8개국 1백여개 화랑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규모의 제1회 한국국제아트페어(KIAF)를 3일부터 8일까지 부산에서 열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국제아트페어는 오는 29일 개막하는 아시안게임을 겨냥해 올해만 부산 해운대의 부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고 내년부터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한국화랑협회가 국제 미술 견본시장인 아트페어를 개최키로 한 것은 한·중·일 동북아시아 3개국간 미술시장 확보 싸움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동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일본 '니카프(NICAF)'의 경우 물가가 비싸 외국 화랑들의 참여가 해가 거듭될수록 줄어드는데다 격년제로 바뀌어 침체 국면에 접어든 상태다.
특히 국제아트페어 성공 여부를 가름하는 현대미술은 우리나라가 일본 중국에 앞서 있다.
임경식 한국화랑협회장은 "한국 국제아트페어를 매년 개최해 5년안에 세계 7대 아트페어에 진입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1회 한국국제아트페어는 1백개 부스에 국내외 작가 5백여명의 3천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갤러리현대 가나화랑 등 80개 화랑이,외국에서는 일본 도쿄화랑,이탈리아 루빈갤러리,미국 파인아트 등 20여개 화랑이 로버트 라우센버그,앤서니 카로,노부오 세키네,앤디 워홀,도널드 저드,윤형근,이우환,김창열 등의 작품을 내놓는다.
(051)740-3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