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지난 8월 판매 실적이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기아차는 지난달 판매를 집계한 결과, 전달보다 66.9% 늘어난 9만3,465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수출은 4만2,271대로 50.6% 증가했고 내수는 52.8% 신장한 4만2,271대를 기록했다. 이는 주 5일 근무도입 등으로 소비심리가 확산된 데다 지난 7월 파업효과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8월 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12.7% 증가했다. 수출과 내수가 각각 5.4%, 23.1% 늘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