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최근 업계 최초로 네트워크용 1기가바이트(GB)급 DDR SD램 모듈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내놓은 출시한 모듈은 512메가비트(Mb) DDR 단품 18개가 탑재된 것으로 용량이 1GB인 초소형 메모리모듈(SODIMM) 제품이다. 이 모듈은 주요 사용처가 고성능 네트워크 서버 및 공간절약형 블레이드 서버이며 PC와 관련없는 D램시장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이 제품을 양산해 내년 세계 SODIMM 시장의 약 60%를 점유할 계획이며 현재의 266MHz 속도보다 향상된 333MHz급 제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