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를 생산하는 대성에레베이터(대표 김석보)가 중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대성에레베이터는 중국의 엘리베이터 생산업체인 베이징신안통신유한공사와 매출액의 2%를 로열티로 받는 조건으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계약물량은 모두 6백대 규모다. 이에 따라 대성에레베이터는 베이징신안통신유한공사에 엘리베이터 부품을 내보내고 이를 현지에서 조립 생산한다. 중국내 판매는 베이징신안통신유한공사가 맡기로 했으며 사명인 '대성에레베이터'브랜드로 판매된다. 계약기간은 내년 8월말까지로 이달부터 현지 생산 판매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엘리베이터 안전장치,전기신호처리장치 등 엘리베이터 개발 관련 기술도 함께 이전해 주기로 했다. 김석보 대표는 "8백대를 추가공급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어 대중국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032)881-5097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