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기업체감경기 '안정' .. 전경련, BSI 1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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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들의 체감경기가 안정세를 되찾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일 업종별 매출액기준 6백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118.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경련BSI는 지난 5월 143.0을 기록한 후 하락세를 보이면서 8월에 100.4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이번에 다시 회복세를 보였다.
BSI가 100을 웃돌면 전달보다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기업인들이 더 많다는 뜻이다.
체감경기 회복전망에 대해 전경련 김석중 상무는 "올 추석 연휴가 사실상 1.5일에 그치는데다 중국 동남아 등에 대한 수출비중이 높아지면서 전반적인 수출경기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분야별로도 내수(BSI 127.4)가 큰폭으로 신장되고 제조업 수출(110.9)도 지난 3월 이후의 하락세가 진정될 것으로 예상됐다.
반도체·컴퓨터·전자부품(117.2)은 9월 신학기 시작과 혼수시즌에 힘입어 PC 및 디지털TV 수요가 늘어나 호조세를 보일 전망이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