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 선물이 저평가 폭을 줄였다. 국채 선물 9월물은 종합지수와 미국 나스닥선물이 하락 반전으로 돌아서면서 오전 중반을 넘어서면서 반등했다. 국채선물은 화요일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제조업지수 발표와 미국 증시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주가 하락에 연동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3년 만기 국고채 2002-1호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2%포인트 내린 연 5.48%를 기록했다. 3년 만기 국고채 2002-4호 수익률은 5.46%로 0.07%포인트 하락했다. 국고채 5년물 수익률은 0.03%포인트내린 5.89%를 가리켰다. 국채 선물 9월물은 오전 11시 50분 현재 전날보다 0.15포인트 오른 106.55에 체결됐으며, 거래량은 2만6944계약을 보였다. 이날 시장은 별다른 재료가 없는 가운데 도쿄 국채 선물시장에서의 미국 국채선물의상승과 미국 나스닥 지수선물 하락 등에 영향받은 모습이다. LG선물 이재형 대리는 "국채선물은 106.60에서 고점 경계감이 팽배하다"며 "오후장에도 새로운 재료가 결여돼 106.60을 넘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외환선물 홍창수 대리는 "국재선물이 지난 8월14일 고점인 107.28와 8월27일 저점인 105.84의 피보나치 61.8% 되돌림 비율인 106.70까지 상승할 여력이 충분하다"며 "종합지수가 오후에 좀 더 하락한다면 106.70까지 오름세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중식기자 lunch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