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출장가지 않고도 미국에 지사나 법인을 세운다.' 컴투유에스에이(대표 최인락·www.ComeToUSA.com)는 한국기업을 위해 미국내 지사 및 현지법인 설립,주재원 비자신청,상표등록 등 각종 서비스를 일괄 제공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경우 사무실 임대 및 부동산 관련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미국 공인회계사와 변호사로 구성된 전문팀이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에 대해 종합 컨설팅을 해준다. 1998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설립된 이 회사는 한국기업에 대한 본격적인 서비스를 위해 최근 서울 압구정동에 사무실을 열었다. 기업들이 마케팅 차원이나 선진 기술의 획득,협력업체들과의 제휴 등을 위해 미국지사나 법인 설립을 추진하는 경우가 많지만 현지법에 대한 상식과 네트워크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아 이를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미국 공인회계사인 최인락 대표는 "정보기술(IT) 계열의 벤처들을 비롯해 이미 미국에 수출을 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주 고객"이라고 말했다. 수출제품의 애프터서비스를 위해 현지 거점을 마련하려는 중소업체들도 늘고 있다. 최 대표는 "뉴저지 지역에도 의뢰 문의가 많지만 80% 이상의 기업들은 로스앤젤레스나 실리콘밸리 등 캘리포니아 지역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그동안 많은 기업들의 미국 진출을 현지에서 도왔다"며 "앞으로는 기업들의 시간과 경비를 절감시키는 질 좋은 서비스를 국내에서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02)545-5530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