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는 정부가 서울 집값안정을 위해 경기도의 고교평준화 폐지 유도를 검토하기로 한 것과 관련, 3일 성명을 내고 "경제논리로 교육정책을 재단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성명은 "주택가격 안정의 수단으로 평준화제도를 폐지하려는 편의적 발상은 결국 교육의 혼란만 초래할 것"이라며 "수도권 고교평준화 폐지 유도 방안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또 "경제부처는 경제논리에 따라 교육정책을 바꾸려는 생각을 버리고 공교육이정상화될 수 있도록 국민총생산 대비 7% 이상을 교육예산으로 확보해 교육여건을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수원=연합뉴스) 박기성기자 jeansa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