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인터넷상의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휴대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게 됐다. LG텔레콤은 최근 모바일 솔루션 개발업체인 디지탈아리아와 손잡고 유선인터넷상의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휴대폰에서도 볼 수 있는 "모바일 플래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LG텔레콤은 "세계 최초"라고 자랑할 정도로 이 서비스에 거는 기대가 크다. 플래시는 전 세계 홈페이지,웹 애니메이션,동영상,게임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기 때문.LG텔레콤은 여기서 아이디어를 짜내 유선상에서 제공되던 홀맨 등의 웹 애니메이션을 무선인터넷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모바일 플래시 기술을 휴대폰에 탑재했다. 이에 따라 애니메이션에서부터 게임 날씨 지도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LG텔레콤 데이터서비스 기획팀 문성목 차장은 "현재 휴대폰으로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은 간단한 만화 수준"이라며 "모바일 플래시 서비스의 등장으로 019 가입자는 선명한 그래픽에 음향효과까지 더한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LG텔레콤은 올해말까지 졸라맨 엽기토끼 등 모바일 플래시 콘텐츠를 1천여개 이상 확보할 계획이다. 또 모바일 플래시를 캐릭터.멜로디 분야에 먼저 적용하고 빠른 시일내에 e카드,MMS(멀티미디어메시징),광고.쿠폰.복권,m커머스 등 다양한 서비스에 응용할 방침이다. 모바일 플래시는 무선인터넷 이지아이(www.ez-i.co.kr)에 접속,"2.캐릭터/멜로디->9.모바일 플래시"에서 원하는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정보이용료는 건당 3백~5백원이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