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지역 12개국내 지난 6월 소매판매가 전달에 비해 0.5%, 작년 동기보다는 0.9% 떨어졌다고 유럽연합(EU) 통계국인 유로스타트가 2일 발표했다. 앞서 AFP통신 경제뉴스 자회사 AFX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경제전문가들은 6월중 소매판매가 전달대비 0.2%, 작년 동기 대비 0.3%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한편 유로화 지역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지난 8월 전달의 51.6에 비해 하강한 50.8을 기록해 연속 두달 하락세를 보였다고 NTC 연구소가 밝혔다. 지난 7월 유로화 지역 구매관리자지수는 0.2 포인트 하락, 9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선 바 있다. NTC연구소는 구매관리자지수가 하락하고 있으나 지수가 50포인트를 이상에 머물고 있어 생산활동이 아직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유로존 최대 경제주체인 독일의 PMI는 제조업활동 위축을 뜻하는 49.1포인트를 기록해 우려를 낳고 있다. (브뤼셀 AFP=연합뉴스) inn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