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건설업체인 서한이 협력업체 연합에 인수됐다. 회사정리절차가 진행중인 서한은 4일 코스닥증권시장 공시를 통해 "법원의 허가를 얻어 서한협력업체연합 컨소시엄이 서한의 신주 및 전환사채를 인수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서한협력업체연합(대표자 씨엔아이 네트워크)은 서한의 신주 8천6백만주(액면가 5백원)를 5백30억원에 사들이고 서한이 발행할 1백억원 규모의 전화사채도 매입키로 했다. 채권금융회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은 전액 소각하게 돼 서한협력업체연합이 최대주주가 된다. 채권금융회사 지분 이외 주식 31만6천여주는 5 대 1로 감자하고 액면가 5백원으로 액면분할을 실시한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