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미국에서 리콜을 실시중이라는 소식으로 1만원선으로 내놓았다. 5일 기아차는 오전 9시 25분 현재 전날보다 90원, 0.90% 내린 9,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20종목 중 낙폭이 가장 크다. 이날 기아차는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 개선과 미국 자동차 판매 호조 등을 받아 강세로 출발한 뒤 반락했다. 95년~98년형 세피아세단과 스포티지 20만대가 안전벨트 결함으로 리콜된다는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발표가 전해지면서 매물이 증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세피아, 스포티지 등 미국 수출 차량에 대해 지난주부터 리콜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