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태풍피해 복구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오는 14일로 예정됐던 회장단 골프모임을 취소하고 12일의 회장단 회의에서 경제계 차원의 다각적인 피해복구 지원방안을 협의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전경련은 회장단 회의에서 회원사간 네트워크를 활용, 지원가능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수해복구 현장에 집중 투입토록 의견을 모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련은 당초 회장단간의 친목도모와 협력강화를 위해 골프모임을 준비했으나 태풍으로 많은 이재민이 발생한 상황이고 지금은 피해복구에 전념해야 할 때라는 공감대가 회장들 사이에 형성돼 취소키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전경련 사무국은 6일 직원 50여명을 충북 옥천지역에 파견, 도로복구, 농작물 복구 등의 수해복구 지원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신삼호기자 ssh@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