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자산주-우선주, 순환매 받아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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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순환매를 받은 자산주와 우선주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만호제강이 일찌감치 가격제한폭을 채우며 사흘 연속 상한가 행진을 벌이고 있는 것을 비롯, 오전 11시 53분 현재 성창기업, 충남방적, 방림, 태광산업 등 대표적인 자산주들이 줄줄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우선주 강세도 거세다. 현대건설 우선주가 닷새째 상한가에서 움직이지 않고 있고 삼환기업우, 동양메이저우, 벽산건설우, 두산건설우, 쌍용양회우 등 건설, 시멘트관련 우선주가 일제히 상한가에 올랐다.
시장에서는 해외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목요일 인텔의 실적 중간점검, 금요일 미국 실업률 등을 앞두고 지수연관성이 낮은 자산주와 우선주로 매기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우선주의 경우 조정장세에서 틈새시장을 형성하는 특징을 보였고 자산주는 최근 부동산 가격 급등에 따라 매수세를 받고 있는 분석이다.
한화증권 조덕현 시황분석팀장은 “해외변수와 다음주 트리플위칭데이 부담이 증가하면서 순환매가 빠르게 돌고 있다”며 “순환매에 능한 투자자라면 길목지키기식 투자가 가능하겠지만 이 경우에도 단기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