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6일 경기 오산시 오산동에 30번째 점포인 오산점을 연다.
오산점은 6층 규모로 영업 면적 2천5백평에 6백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시설을 갖추고 있다.
오픈 기념으로 3m 높이의 30단 대형 떡 케이크를 만들었으며 프라이팬 세제 휴지 등을 고객 사은품으로 준비했다.
정수기로 유명한 코웨이가 헬스케어 시장에서 유사 제품으로 선도기업을 따라가는 '패스트 팔로워' 행보를 보이고 있다. 상대적으로 늦게 진입한 안마의자, 안마베드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코웨이는 '비렉스'라는 이름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척추견인 의료기기로 1999년부터 사업을 일찌감치 시작한 세라젬, 마치 로봇처럼 움직이는 안마의자로 크게 성장한 바디프랜드 등 경쟁사를 겨냥하기 위해 디자인과 성능이 비슷한 신제품을 연달아 내놓고 있다.대표적 예가 비렉스 안마의자 '페블체어'다. 마치 조약돌처럼 둥그스름한 곡선형 디자인, 몸을 감싸는 형태와 다리안마 기능 없이 거실 디자인을 크게 해치지 않도록 설계된 점 등이 세라젬의 '파우제'와 닮았다.세라젬의 안마베드도 비렉스에 유사 제품이 있다. 이름은 '척추베드'. 누워서 목부터 허리, 골반까지 마사지를 받는 세라젬의 마스터 제품과 매우 흡사하다.최근엔 바디프랜드가 가구 시장을 겨냥하겠다며 내놓은 안마소파와 비슷한 제품도 선보였다. 코웨이가 최근 TV광고를 시작한 비렉스 트리플체어는 디자인과 성능 등이 바디프랜드 '파밀레C'와 닮았다.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코웨이는 각 제품별로 매출을 밝히지 않고 있다.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매트리스, 화장품, 안마기기 등을 모두 아우르는 '렌탈 매출'과 '일시불 매출'로 나눌 뿐이다. 지난해 3분기 말까지 코웨이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3조1844억원, 영업이익은 6119억원이었다.분기별 공시를 하지 않는 비상장사 세라젬은 2023년 매출 5846억원, 영업이익 189억원을 기록했다. 비상장사 바디프
의류 업황이 악화와 미국 시장 철수로 타격을 받았던 휠라가 올해 다시 이익을 회복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중국에서 휠라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데다가 최근 해외에서도 스니커즈를 중심으로 한 레트로(복고) 열풍이 계속되면서 휠라에 대한 긍정적 전망에 힘을 보태고 있다. 3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휠라홀딩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손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52억원이다. 일부 증권사에서는 영업 손실폭이 1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휠라가 적자를 지속해온 미국 법인 ’휠라USA‘를 철수하면서 관련 비용이 4분기에도 반영됐다. 여기에 미국 골프 용품 자회사인 아큐시네트가 비수기를 맞아 적자를 냈다.내수는 불황 가운데서도 나름 선방했다. 이번에도 트렌드를 놓치지 않은 게 주효했다. 휠라는 2018년 본격화한 어글리슈즈 유행에서 트렌드를 주도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2018년 1분기까지 300억원을 넘지 못했던 분기 영업이익이 2019년 2분기엔 700억원을 넘어서며 ’퀀텀 점프‘했던 사례가 있다. 레트로 열풍은 최근 스니커즈로 다시 돌아왔다. 휠라가 지난해 내놓은 스니커즈 ‘에샤페’가 휠라 모델인 배우 '한소희 운동화'로 입소문을 타며 매진을 기록했다. 한소희 다운 재킷도 품귀현상을 빚었다. 트렌드를 주도하는 ‘히트템‘으로 어려운 내수에서 버틸 수 있었단 얘기다. 올해는 스니커즈 모델의 해외 수출이 본격화하면서 실적에 기여할 전망이다. 중국에서도 휠라가 통하고 있다. 휠라는 중국 패션 1위 업체인 ’Anta‘를 통해 중국 시장에 유통하고 있다. 직접 운영의 비용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이 새로운 항로를 잇달아 개척하고, 친환경 선박을 주요 노선에 대거 투입한다. 물동량이 급증하며 생긴 해운 호황기가 끝날 때를 대비한 전략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30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HMM은 2019년 63척이던 컨테이너선 보유량을 지난해 82척으로 크게 늘렸다. 선복량(적재능력)도 같은 기간 38만8526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에서 90만6617TEU로 키웠다. 이렇게 확보한 선박을 새로 개척한 노선에 투입하고 있다. HMM은 다음달 대서양과 인도~유럽 구간에서 새롭게 컨테이너 서비스를 시작한다. 대서양을 횡단해 유럽과 미주 지역을 잇는 대서양항로(TA1)는 HMM이 2018년 서비스 종료 후 7년 만에 재진출하는 것이다.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해 인도와 북유럽을 잇는 INX 항로를 새롭게 개설하고, 인도 자와할랄네루항만청(JNPA)과 바드반 항만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어 4월에는 아시아~남미 동안(동쪽 해안) 구간에 컨테이너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 노선은 인도양, 희망봉을 지나 남미 동안으로 향한다. 일본 ONE과 함께 이 노선을 운항하기로 했다. HMM이 속한 글로벌 해운동맹 &ls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