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서울 시장은 "청계천을 복원해 서울을 싱가포르 홍콩 상하이보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 초청으로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청계천 복원사업과 서울경제의 비전'을 주제로 강연한 이 시장은 "50년간 경쟁력 없는 산업이 입주해 있던 서울 도심을 개발해야 외국의 일류기업들이 서울에 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독일 콘크리트 전문가가 청계천을 답사한 후 당장 교통을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청계천 복원은 서울 시민의 재산과 안전까지 걸려 있는 문제이므로 선택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