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지역의 전쟁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주들이 급락했다. 6일 거래소시장에서 대한항공은 전날보다 10.6%나 하락한 1만3천5백원에 마감됐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9.75% 급락한 2천8백70원을 기록했다. 이 두 종목은 최근 4일 연속 동반 하락하며 이 기간중에만 12∼15% 떨어졌다. 중동지역 불안으로 유가급등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외국인들이 매물을 대거 쏟아놓고 있다. 대한항공은 DSK 워버그증권창구 등을 통해서만 40만여주,아시아나항공은 DSK SG증권창구 등을 통해 68만여주의 매물이 나왔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