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증시 상승추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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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예탁금 추이로 볼때 시장은 하락국면이 아닌 상승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신영증권은 6일 미수금과 예탁금 지표를 통해 시장심리를 분석한 결과 전형적으로 상승추세 속의 조정국면을 보이고 있다며 700선에서 지수가 오름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했다.
신영증권 이원종 연구원은 "올해 예탁금 회전율을 살펴보면 올해 초 강세장 때와는 달리 4월 지수고점부터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해 최근에는 40% 전후해서 움직이고 있는데 이는 투자자들이 시장에 대해 흥분하지 않고 있다는 의미"라고 진단했다.
또 미수금의 경우에도 현재 시장 지수가 지난해 말과 비슷한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감소한 것은 투자자들이 매매를 보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 연구원은 "미수금 감소는 현재 소신있는 투자자들만이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국면으로 생각된다"며 "이는 지수의 하방경직성으로 표현되고 있으며 현재 해외증시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우리 증시가 버티고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조정의 강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지수가 상승국면으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