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육군,용산 미군 아파트 신축 재검토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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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육군이 한국을 포함한 해외 주둔 장병들의 현지 근무기간을 6개월까지 단축하고 가족 동반을 허가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미 군사전문지 성조지가 7일자로 보도했다.
성조지에 따르면 토머스 화이트 미 육군 장관은 해외 파병 정책에서 장병 개인 단위 대신 대대 연대 등 부대 전체를 순환시키는 방향으로 근무체제를 2004년부터 크게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주한미군도 부대단위 순환 정책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면서도 "가족문제의 경우 대다수 주한미군이 이미 가족을 동반하지 않아 크게 영향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현재 서울 용산기지 주한미군이 추진중인 아파트 신축사업 등도 전면 재검토될 전망이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