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세 포커스] 과천.광명 재건축 단지 2000만원이상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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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집값이 지난주 급등세를 보였다.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크게 뛰면서 전주대비 매매가가 무려 4.06%나 상승했다.
광명도 3.01% 오르는 등 수도권 재건축시장이 이상과열에 휩싸이는 분위기다.
하지만 이 가운데 과천 등 일부 지역은 '투기과열지구'에 포함되면서 추가 상승이 힘들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과천은 원문동 소재 주공아파트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3단지 17평형이 4천만원 상승한 4억∼4억2천만원을,2단지 18평형이 2천5백만원 뛴 4억1천만∼4억2천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원문동 일대 주공단지들은 평형을 가리지 않고 일제히 2천만∼4천만원 정도 값이 오른 셈이다.
광명 하안동과 철산동 일대 주공아파트 소형 평형도 초강세를 보였다.
하안주공 저층2단지 15평형과 17평형이 각각 2천5백만원씩 상승해 2억2천만∼2억5천만원에 매매가가 형성됐다.
하지만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밖에 분당 정자동 한솔주공,일산 주엽동 강선보선 등 신도시 인기 아파트도 중·대형 평형대를 중심으로 2천만∼4천만원 정도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지난 4일 정부의 부동산 안정대책 발표 이후 2~3일간 관망세를 보였던 서울 강남 시장의 경우 주말부터 급매물이 등장하면서 가격도 1천만~2천만원씩 떨어졌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