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투자 유망종목 수익률, 시장수익률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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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식시장에서 배당투자 유망종목의 수익률이 시장수익률의 2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증권은 12월 결산 상장사 가운데 최근 3년 연속 배당을 했고 올 상반기 순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늘어난 24개 기업의 주가흐름을 살펴본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8일 밝혔다.
종합주가지수가 연중 최저점을 찍은 8월6일(673.78)부터 지난 6일(708.73)까지 이들 기업의 주가는 평균 12.74% 올라 종합주가지수 상승률 5.19%를 크게 웃돌았다.
삼환기업(24.73%)이 가장 많이 올랐으며 다음으로 태경산업(23.63%),화천기계(22.90%),백광소재(18.69%),미창석유(17.65%),LG상사(17.61%),한일건설(16.99%),수출포장(15.0%) 등의 순이었다.
또 이들 종목은 약세장을 보인 9월 첫 주(2∼6일)에 종합주가지수 하락률(5.75%)보다 낮은 0.51% 떨어지는 데 그쳤다고 대신증권은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불안한 조정 장세에서 배당투자 종목이 투자대안으로 부각되고 있고 정부가 기업의 배당결의 이후 배당주주 확정 등 배당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는 게 주가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