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나 윌리엄스(미국)가 프랑스 오픈과 윔블던에 이어 US오픈(총상금 1천6백17만달러)에서도 우승,메이저대회 3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톱시드 세레나는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메도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야간경기로 벌어진 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언니인 2번시드 비너스 윌리엄스를 2-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90만달러.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도 언니 비너스를 꺾고 우승했던 세레나는 이로써 3차례의 메이저대회 결승에서 자매 대결을 모두 승리로 이끌며 93년 슈테피 그라프(독일)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에 프랑스오픈과 윔블던,US오픈을 잇따라 석권한 선수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