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닷새만에 반등했다. 최근 약세가 지속되면서 반발심리가 형성된 가운데 지난주 말 뉴욕증시가 예상보다 낮은 실업률 등으로 강세를 보이며 상승 모멘텀을 제공했다. 9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6분 현재 전날보다 0.62포인트, 1.10% 높은 56.84를 가리키며 57선에 바짝 다가섰다. 유통, 종이/목재, 통신서비스, 반도체, 인터넷 등 대부분 업종이 올랐고 출판/매체복제, 음식료/담배, 컴퓨터서비스 등이 약세다. 파워콤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하나로통신이 9% 급등하며 상승을 이끌었고 KTF, LG텔레콤, LG홈쇼핑, 휴맥스, 아시아나항공 등이 동반 상승했다. 개인이 매수우위를 보이며 반등을 주도했고 기관은 매도우위로 대응했다. 외국인은 소폭 ‘팔자’우위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