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 말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동반 상승했다는 소식에 반등을 일궜지만 미국과 이라크의 전쟁고조 등 해외불안 요인에 따라 적극적인 매수세 유입이 제한되는 모습이다. 9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17분 현재 닷새만에 강세를 보이며 전 거래일보다 3.75포인트, 0.53% 오른 712.48을 가리켰고 코스닥지수는 56.43으로 0.21포인트, 0.37%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모처럼 동반 매수우위를 보이며 반등을 주도했고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섰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상승을 이끈 반면 기관은 ‘팔자’주문을 확대했다. 하나로통신이 9% 이상 급등했고 삼성전자, SK텔레콤, 국민은행, LG텔레콤, 엔씨소프트, 기업은행 등이 상승에 합류했다. 국민카드, 강원랜드, 한국전력 등은 약세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